SK브로드밴드는 과천시에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위치추적기(GPer·지퍼) 200대 무상 제공 및 서비스 사용요금의 50% 할인을 지원하고, 과천시 관내 시청과 경찰서·보건소·주민자치센터는 단말기의 배부 및 관리를 맡는다.
지퍼는 SK텔레콤의 IoT 전용망인 로라(LoRa)망을 이용해 지하 등 거의 모든 곳에서 치매어르신의 위치 파악이 가능하다. 크기가 작고 휴대가 간편해 목걸이로 사용하거나 가방 등 소지품에 부착해 사용할 수 있으며, 보호자는 사전에 등록한 스마트폰을 통해 치매어르신 및 장애인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협약 이후 과천시 관내 보건소와 6개 주민자치센터는 치매어르신 및 장애인 대상 실수요자들을 파악해 지퍼를 배포하고, 경찰서는 보호자의 실종신고가 들어오면 치매어르신 및 장애인의 위치를 파악해 빠른 시간 안에 보호자에게 인도함으로써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이번 협약은 지방자치단체·경찰서·기간통신사업자가 협업해 사회안전망을 구축한 사례로, 고령화 시대를 맞아 이런 종류의 협업이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방열 SK브로드밴드 기업사업부문장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지차체와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 IoT 기반의 공공행정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적극적인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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