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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봄철 반복되는 알레르기 비염 막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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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원 기자]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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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애한의원 의료진. ⓒ인애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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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애한의원 의료진. ⓒ인애한의원화사한 꽃이 피고 따뜻한 날씨로 외부활동이 잦아지는 봄이다. 봄소식에 설레기도 하지만 알러지 비염, 천식 환자들은 일교차가 심해지는 환절기 건강관리에 걱정부터 앞선다. 더군다나 최근 들어 지속되는 봄철 미세먼지, 중국발 황사로 인해 비염환자들이 늘고 있다.

알레르기 비염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합쳐져서 생기는 대표적인 면역질환이다. 정상에서 벗어난 면역체계가 반응하지 않아도 되는 외부자극을 알러지 항원으로 인지하는 면역과민반응이 원인인데 면역력 약화가 아닌 면역체계 이상으로 발생하게 된다.

이런 면역과민반응은 동물 털, 꽃가루, 곰팡이, 집먼지진드기 등에 반응하여 만성기관지염, 천식기침, 축농증 증상을 유발해 호흡기 불편감을 야기하는데 단순 코감기인줄 알고 방치해 병을 키우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콧물감기나 기침이 지속되고 코감기가 자주 걸리는 환자들은 알러지비염을 의심하고 한의원, 이비인후과에 내원하는 것을 추천한다.

알러지비염은 호흡기 알러지 중에 천식과 함께 가장 높은 빈도로 발생하고 있는데 맑은 콧물이 흐르고 재채기, 가려움, 코막힘, 목 뒤로 넘어가는 후비루 외에도 미열과 결막염, 두통, 눈물 및 눈부심 등의 증상을 유발해 일상생활 유지에 큰 괴로움을 준다. 방치하는 경우 부비동염, 즉 축농증의 원인이 될 수 있는데 누런 콧물과 함께 후비루, 얼굴통증, 기침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아이들의 경우 이차적인 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 비염으로 인해 비강이 좁아져 호흡량이 줄고 두뇌 산소량이 줄어들면서 기억력과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다. 아이가 콧물과 함께 산만한 모습을 보이면서 학습장애를 겪고 있다면 비염 때문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또한 알레르기비염이나 축농증은 아이의 신체 발육과 성장에도 영향을 주는데 불편한 호흡으로 숙면을 취하지 못해 성장호르몬 분비를 저하시킬 수 있다. 개구호흡 즉 입을 벌리고 호흡을 하는 성장기 아이들은 얼굴이 길어지고 턱이 뒤로 밀리면서 아데노이드 얼굴로 성장할 수 있으며 부정교합의 발생빈도도 높아진다. 알레르기비염에 의해 혈액순환이 떨어지면서 아이에게 다크서클과 같은 알러지샤이너도 생길 수 있으므로 성장기 아이들에게는 보다 각별환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다.

인애한의원 의료진은 "알레르기 비염은 정상적인 면역체계를 벗어난 상태이므로 체질을 개선하고 체력 보강을 통해 면역력을 강화하고 안정화시켜 과민반응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면역력 문제로 인해 알러지비염 뿐만 아니라 잦은 감기나 잔병치레가 잦아질 수 있다. 또한 유전적 요인만큼이나 환경적인 요소가 중요한 질환이므로 치료와 함께 증상을 유발하는 알러젠을 피하고 충분한 휴식과 함께 영양분을 공급하는것도 중요하다"며 "특히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증상이 심해질 수 있는데 비염이 있는 어린이, 청소년들은 질환 때문에 집중이 어려우므로 학업량이 늘어나기 전에 먼저 비염에 대한 치료가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애한의원 의료진은 증상 개선에 치중되는 항히스타민제 등의 치료보다 비염에 대한 근본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면역조절능력을 키우는 1:1 맞춤 한약보약과 함께 침치료 뜸치료 및 훈증요법, 비염 연고, 스프레이로 증상개선 뿐만 아니라 아이의 비염이 재발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애한의원은 부천, 수원, 일산, 영등포, 인천, 송도, 잠실, 안산 등에서 한방부인과와 함께 소아클리닉으로 성인뿐 아니라 아이들의 비염 치료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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