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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수)

서울시, 3·1운동 기념광장 설계안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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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치현 기자] [조정구 건축가 선정, 수반 조형물에서 1시간마다 폭포 쏟아져…광장 명칭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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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관길 독립선언 기념광장' 설게 조감도. /사진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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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3·1운동의 진원지에 조성하는 '독립선언 기념광장'의 밑그림이 확정됐다.

서울시는 2019년 3.1운동 100주년 기념으로 조성하는 '태화관길 독립선언 기념광장'의 설계자로 조정구 구가도시건축 건축사사무소 대표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당선작은 여러 주춧돌 위에 수반을 얹은 조형물을 설치해 1시간가량 물이 차오를 때마다 쏟아지도록 했다. 이를 통해 민중의 에너지가 차오르고 한 번에 분출되는 것을 표상했다. 시는 기술적, 경제적 검토를 통해 설계안을 보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5월 27일까지 광장의 명칭을 선정하기 위한 공모전도 실시된다. 3·1운동 100주년에 관심있는 국민·해외동포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접수는 서울시 '내 손안에 서울' 홈페이지(http://mediahub.seoul.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3.1.33square@seoul.go.kr)로 제출하면 된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3.1운동 기념광장 명칭 선정부터 조성까지 국내외 각계각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독립선언 기념 광장을 주변 3·1운동 유적지와 연계해 꼭 한번 가봐야 할 명소로 조성해 도심에 활력을 부여하겠다"고 말했다.

박치현 기자 wittg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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