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에서는 중국의 법률·회계 서비스 시장 현황과 진출 유망 분야, 중국 시장 진출 시 애로사항에 대한 업계 건의사항 등이 다뤄졌다. 산업부는 “법률·회계서비스업의 대중(對中) 수출 확대를 통한 일자리 창출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중국 법률 서비스 시장은 2014년 연 매출액이 84억 달러로 2009년 이후 평균 9.7%의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중국은 인구 1만 명당 변호사가 2명꼴로 한중 FTA 후속 협상을 통해 한국의 진출 확대가 가능한 분야로 꼽힌다.
이번 간담회에는 정부측에서 산업부·금융위·법무부 관계자, 업계측에서는 대한변호사협회, 한국공인회계사회 등 법률·회계 서비스 업계를 대표하는 단체 및 로펌 등이 참석했다. 산업부는 “앞으로도 업종별 간담회를 지속 개최하여 우리 업계의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며 “중국 서비스 시장 진출 확대 및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여 시장 개방 협상 전략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형윤기자 man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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