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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수)

장휘국 3선 도전 선언…"촛불정신으로 '혁신교육'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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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이 25일 광주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촛불정신으로 '혁신교육'을 완성하겠다"며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하고 있다.2018.4.25/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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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이 25일 "촛불정신으로 '혁신교육'을 완성하겠다"며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장 교육감은 이날 광주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출마기자회견을 하고 "3선에 성공해 혁신교육으로 아이들의 삶을 가꾸는 '교실혁명'을 완성하고 싶다"고 밝혔다.

장 교육감은 "지난 재선 8년의 시간을 쉼 없이 혁신교육을 밀어 올려 아이들의 웃음을 되찾고, 시민 모두가 광주 교육의 주인이 되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초등학교, 중학교 무상급식에 이어 고등학교 무상급식을 선도했고 '질문이 있는 교실'을 통해 배움 중심 교실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었다"며 "겨울을 이겨내는 데에도, 봄을 맞이하는 데에도 언제나 광주교육이 한 발짝 먼저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국가 교육정책은 직선 1·2기, 지난 8년 동안 광주교육이 추진한 '혁신교육'과 같다"며 "교육대개혁은 지금이 천재일우(千載一遇)의 기회이며, 광주의 힘으로 대한민국 교육을 바꾸겠다"고 선언했다.

핵심공약으로 '질문이 있는 교실' 완성, 고등학교 무상교육 실시, 교육 협치 강화, 초·중·고 교육 정상화를 위한 입시경쟁교육 혁파, 학교업무정상화 지속 시행, GMO 없는 친환경 급식, 수학여행 등 남북교육교류사업 실시, 학교비정규직 없는 광주 등을 내놓았다.

장 교육감은 "촛불시민혁명을 통해 사회 각 분야는 개혁으로 나아가고 있지만 유독 교육에서는 학벌 중심 사회, 이윤 중심 사회를 유지하려는 거센 도전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와 함께 할 수 있는 앞으로의 4년은 지난 60년 동안 이어져 온 교육적폐를 청산할 수 있는 기회이며, 경험 많은 장휘국이 그 일을 해내고자 한다"고 밝혔다.

장 교육감 출마 선언으로 광주시교육감 선거는 '혁신교육감 시민경선 후보', 이정선 전 광주교육대 총장 등 3자 대결로 진행된다.

시민경선은 광주경제정의실천연합과 광주YWCA, 참교육학부모회 광주지부 등 광주지역 28개 시민사회단체가 '혁신교육감'을 뽑겠다며 추진하는 자체 경선이다.

정희곤 전 광주시의원과 최영태 전남대 교수 등 2명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시민경선 후보는 5월4일쯤 결정된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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