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시민 일상 속에서 런웨이를 선보이는 '서울 365 패션쇼' 올해 무대가 봄과 함께 막을 올린다.
서울시는 올해 서울 365 패션쇼 첫 무대를 25일 오전 11시30분 서울로7017 무대(대우재단빌딩 연결통로)에서 개최한다. 박원순 시장도 오후 1시부터 참석해 시민과 함께 패션쇼를 관람한다.
'패션에 젊음을 얹다!'라는 주제로 패션쇼가 열린다. 자유와 젊음을 상징하는 '그래피티(graffiti)'를 패션에 접목한 김지만 디자이너의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패션쇼에 앞서 버스킹 공연과 '그래피티 드로잉 퍼포먼스'가 열린다. 패션쇼 후에는 그래피티 드로잉 작품 앞에서 포즈를 취하는 모델들의 포토타임과 서울역 방향까지 모델들의 워킹이 진행되는 서울로 퍼레이드가 이어진다.
시민들이 패션쇼를 본 후 마음에 드는 의상을 구입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일시적으로 운영하는 상점)가 운영된다.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디자이너 제품을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다.
상반기 상세일정은 서울365패션쇼 홈페이지(www.seoul365fashion.kr)에서 확인하면 된다.
5월에는 서울시립미술관을 배경으로 장광효 디자이너의 패션쇼를 만날 수 있다. 6월에는 나들이 명소인 반포한강공원에서 달빛축제 패션쇼(6월9일), 세종대로 차 없는 거리에서 '런웨이가 된 거리 패션쇼(6월17일)'가 펼쳐진다.
강태웅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일상 속으로 찾아가는 서울 365패션쇼가 올해로 3년째를 맞았다. 패션과 시민, 패션과 문화의 융합을 주제로 독특하면서도 수준 높은 패션쇼를 준비했다"며 "1000만 서울시민의 삶의 현장을 무대로 시민과 관광객이 패션, 문화공연 속에 어우러진 패션문화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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