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토론·체험 등 동북권 주민 소통공간
540㎡ 규모 2개동 활짝라운지·북카페·워크숍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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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서울시 신청사에 있는 ‘도심권 시민청’에 이어 우이신설도시철도 솔밭공원역에 동북권 주민들의 공연·전시·토론·체험 등 소통공간인 ‘삼각산시민청’이 오는 28일 새롭게 문을 연다.
삼각산시민청은 솔밭공원역 상부에 지상3층, 2개동, 540㎡ 규모로 조성됐다.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1동은 도봉구 쌍문동에, 2동은 강북구 우이동에 위치해 있다. 각각 솔밭공원역 1번·2번 출구와 바로 연결돼 시민들이 이용하기 편리하다.
명칭은 강북·도봉·노원·성북 등 동북권 넓은 지역을 아우르는 북한산의 옛 이름 ‘삼각산’에서 따왔다. 지역의 개성과 위치를 함께 표현 할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1동은 누구나 자유롭게 즐기고 휴식할 수 있는 친화공간으로 공연·전시·영상관람 등을 할 수 있는 활짝라운지와 독서·휴식을 위한 북카페가 조성됐다. 2동은 시민이 주체가 돼 운영하는 심화공간으로 토론·모임·동아리활동·강연 등이 가능한 워크숍룸과 전시실로 구성돼 시민이 함께 만들고, 함께 누리는 시민생활마당으로 운영 할 예정이다.
삼각산시민청은 매일(1.1일, 설·추석 당일 휴관) 오전 9시부터 오후9시까지(동절기는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워크숍룸과 전시공간 대관은 시범 운영기간인 올해 6월까지 무료이고 이후 실비에 준하는 사용료를 받을 계획이다.
서울시는 28일 오후 2시 박원순 시장과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각산시민청 개관식을 한다. 28~29일은 개관기념 특별초청공연 ‘조선마술사’, 동화구연 프로그램 ‘할머니 할아버지 동화책’ , 지역시민 예술가들의 ‘활력콘서트’ 등 개관기념 다야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한편, 서울시는 삼각산시민청 조성을 시작으로 지역의 특색을 살릴 수 있는 권역별 시민청 확산을 위한 노력도 병행한다. 이를 위해 서울의 유휴 공간에 시민을 위한 공간을 단계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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