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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수)

한국당 이창수, 천안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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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제와 균형의 저울추로 보수를 택해 달라" 호소

뉴스1

자유한국당 이창수 천안병 당협위원장이 국회의원 천안병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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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ㆍ충남=뉴스1) 유창림 기자 = 자유한국당 이창수(55) 충남 천안병 당협위원장이 25일 천안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창수 위원장은 이날 오전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수정권이 배출한 대통령은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았다. 국가적 불행 앞에 보수 정치는 헤매면서, 반성하고 일어서지 못했다”고 자책하면서, “그러나 민주당 일색의 기울어진 운동장에서는 똑바로 걸을 수 없고, 한 쪽으로 쏠린 권력은 부정과 부패를 잉태한다. 견제와 균형의 저울추로 보수를 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또 “20여년 권력을 독점한 국회의원, 미투 도지사, 현직 시장의 구속사태까지 민주당은 지역민들의 마음에 상처를 더하고 있다”면서, “천안시는 지금 충남도내 실업률 1위, 미분양 아파트 전국 2위를 기록하는 등 성장 동력이 정체되고 지체됐다. 청와대의 입만 쳐다보는 여당 정치인들이 이 상황을 바꿀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충청권 내 민주당 공천 갈등을 겨냥, “민주당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오만에 빠져 자기들끼리 비방 폭로에 고소고발의 더티 플레이를 생중계하고 있다”면서 “시민들의 눈은 아랑곳하지 않는 안하무인의 오만”이라고 꼬집었다.

2016년 총선 실패 원인으로는 “출마선언에서 투표까지 2개월 5일이었는데 오만했고 많이 부족했다”면서, “2년간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많이 노력했고 2년 만에 다시 지역 주민들에게 평가받겠다고 이 자리에 선 것은 더 이상 기울어진 운동장을 지켜볼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창수 위원장은 광덕초, 광풍중, 천안중앙고, 단국대 천안캠퍼스를 졸업한 토박이로 심대평 충남도지사 비서실장,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실무위원, 천안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호두생명산업연구소 소장, 세종미래비전연구원 기획실장, 단국대 천안총동창회장 등을 맡고 있다.
yoo7720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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