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5일 미국 장기금리 상승으로 뉴욕 증시가 약세를 보인 여파로 투자 심리가 나빠지면서 하루 만에 반락 출발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49.38 포인트, 0.49% 내린 3만486.86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39.95 포인트, 0.33% 밀려난 1만2204.93으로 장을 열었다.
미국 10년채 수익률이 전날 4년3개월 만에 심리 저항선인 3%를 돌파하면서 금융정책을 연동하는 홍콩 시장에서도 금리 상승 압력이 강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매물을 유인하고 있다.
다만 중국 정책에 대한 기대감도 여전해 일부 매수세가 유입하고 있다.
시가 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가 1.4% 내리면서 장을 밑으로 끌어내리고 있다.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 HD와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과기도 2.0% 내리고 있다.
유방보험은 1.1%, 영국 대형은행 HSBC와 중국핑안보험이 0.3% 각각 하락하고 있다.
중국 국유 4대 은행은 0.1~0.4% 떨어지고 있다.
항셍지수는 낙폭을 넓혀 오전 10시5분(한국시간 11시5분) 시점에는 378.24 포인트, 1.23% 떨어진 3만258.00으로 거래됐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6분 시점에 166.15 포인트, 1.36% 저하한 1만2078.73을 기록했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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