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한 것을 열면…그곳이 바로 세상 바깥

문체부·한국관광공사 휴가 캠페인

28일~내달 13일 봄여행주간 행사

4대궁·에버랜드 등 770곳 할인

‘어서와 봄! 갈맷길은 처음이지?’

‘남도의 봄, 음식인문학여행’등

16개 지역 특화 관광축제도 매력

여행하기 딱 좋은 시절, 인생의 쉼표 찾기, 힐링 가성비가 가장 높은 시기 봄 여행주간이 오는 28일부터 5월13일까지 이어진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17개 광역단체, 민간 여행, 레저, 숙박, 교통 기업들이 일제히 여행 바겐세일, 국내여행 붐업, 봄휴가 장려 캠페인에 나섰다. 전국 770개 업체 4100여개 지점에서 할인 행사가 펼쳐진다.

할인 대상은 ▷4대 궁, 종묘, 국립생태원 등 관광시설 ▷에버랜드, 서울랜드 등 테마파크 ▷농촌체험마을, 교육농장 등 체험 ▷베니키아, 한옥스테이, 대명리조트, 여기어때 등 숙박 ▷롯데렌터카, 그린카 등 교통 ▷뮤지컬, 난타 등 공연 ▷박물관, 미술관 문화예술 분야 관람료 등이다.

서울은 세계적인 관광도시이다. 봄 여행 주간 지방 국민의 서울여행은 웬만한 외국관광지 이상의 감흥을 줄 것이다. 사진은 경복궁 경회루의 봄 풍경.

TV와 영화 속에 등장하는 17개 촬영지가 ‘가족과 함께하면 더 좋은 여행지’, ‘연인과 함께하면 더 좋은 여행지’, ‘둘이 하면 더 좋은 여행지’, ‘혼자여서 더 좋은 여행지’로 나뉘어 소개된다.

봄 정취가 최고인 4개 촬영지를 건축가, 영화 평론가 등 유명인과 함께 여행하는 ‘공간여행’ 프로그램도 국민과 함께 진행된다.

지역 특화 프로그램으로는 ▷‘어서와 봄! 갈맷길은 처음이지?’(부산) ▷‘음악이 흐르는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대구) ▷‘2018 한복 입은 봄 페스티벌’(울산) ▷‘수원화성에 임금님이 나타났다!’(경기) ▷‘숲 속 음악회와 휴양림 힐링스테이’(충북) ▷‘남도의 봄, 음식인문학여행’(전남) ▷‘도(島) 화(花) 취경’(경남) ▷‘휘둥그레, 탐나는 현장 게릴라 미션’(제주) 등 16개이다. 문경 전통찻사발축제(4.28~5.7), 담양 대나무축제(5.2~7) 등 전국 각지에서 문화관광축제를 비롯한 300여개 이벤트가 펼쳐진다.

국립과학관의 과학문화프로그램(과기부 협조), 농촌관광지 할인과 으뜸촌 기차여행 ‘만 원의 행복’(농림부 협조), 봄 여행주간 레일시티투어, 서울-강릉 KTX 기차 상품 20~30% 할인(국토부 협조), 어촌체험마을 20선 및 기차여행 상품(해수부) 등 중앙부처에서도 봄 여행주간을 맞이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이밖에 봄 우리나라 걷기여행축제가 완도, 양평, 강화, 해남, 홍성, 강릉, 태백, 시흥, 고흥, 영동 10개 지역에서 5월 12일까지 진행된다.

정부는 휴가문화 개선 캠페인을 민간 기관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봄 여행주간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과 변동 사항은 여행주간 누리집(travelweek.visit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함영훈 기자/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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