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수소차 및 수소충전소 연관 기업들과 '수소충전소 설치·운영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소충전소 확충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수소충전소는 설치 비용(약 30억 원)이 많고 운영(연간 약 2억원) 과정에서도 수익이 나기 어려워 민간 기업보다는 지방자치단체와 연구기관을 중심으로 구축해왔다.
이번에 설립하는 특수목적법인은 여러 기업의 공동투자를 통해 초기 위험 부담을 완화하고,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적용을 통해 민간이 자생적으로 수소충전소 구축과 운영이 가능한 사업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국(H2USA)이나 일본(JHyM), 독일(H2 Mobility)도 여러 개의 민간기업이 참여하는 특수목적법인을 통해 수소차 및 수소충전소를 보급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9월 발표된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에 따라 2022년까지 수소차 1만 5천대를 보급하고 수소충전소 310개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