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25일 구조적인 쌀 공급과잉 상태 해소 일환으로 올해 벼 재배면적 5만h을 목표로 ‘논 타작물 재배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쌀 생산조정제 사업 초기 쌀값 상승 기대 등 영향으로 신청이 저조했다.
하지만 쌀전업농·축산농가의 참여, 정부의 논콩 전량수매, 농협의 조사료 50%이상 책임판매 등 판로 보장 및 농기계 지원, 현장 상황을 반영한 사업시행요건 개선 등으로 신청 접수에 탄력이 받았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주 단이 평균 신청 면적은 2월 26일 주간 436ha에 불과했지만 4월 16일 주간 1367ha으로 약 2달 사이 3배 가까이 늘었다.
농식품부가 사업실적을 가집계한 결과 3만3000ha 신청 접수됐고, 타작물재배 정책사업 약 4000ha 포함하면 총 3만7000ha 수준의 논 타작물 재배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목표 5만ha의 74% 수준이다.
농식품부는 가집계 실적 기준으로 10a 당 529kg 평년작을 가정할 경우 올해 약 20만톤의 쌀을 사전에 시장에서 격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를 통해 수확기 쌀값 안정, 재고관리 비용 절감 등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농식품부는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에 참여한 농업인이 타작물을 원활하게 재배·판매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해 후속조치 마련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와 관련 올해 국가관리 간척지 중 장기 임대 사업 대상농지 임대계약 완료 후 사업 신청을 추진하고, 지자체에서 신청시스템의 등록 정보를 점검, 보완할 예정이다. 연중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인중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논 타작물 생산-유통 지원 등 후속 대책의 차질없은 추진을 통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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