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광주시와 5·18기념재단·광주진보연대·시민단체협의회·여성단체연합·광주민예총 등이 25일 오전 광주 서구 광주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단 발전협의회와 이사장 추천위원회를 공동 구성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힌 뒤 손을 맞잡고 있다. 2018.04.25. hgryu77@newsis.com |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5·18기념재단 이사장 선임을 놓고 갈등을 겪었던 기념재단과 시민단체가 25일 "재단발전협의회와 이사장 추천위원회를 공동 구성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광주시와 5·18기념재단·광주진보연대·시민단체협의회·여성단체연합·광주민예총 등은 이날 오전 광주 서구 광주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단체는 "재단발전협의회는 재단의 위상과 역할, 사회적 책임성을 높이고 다양한 의견을 모으는 차원에서 재단, 시민단체, 광주시, 오월단체, 설립동지회, 언론, 학계, 유관기관 등으로 구성하고 7월까지 결과를 내놓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또 "이와 같은 사안은 오는 27일 이사회를 열어 승인을 받은 뒤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이어 "조직과 운영, 사업에 대한 진단과 발전방안을 구체화, 명료화하고 협의회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협의회 산하에 각 실무책임자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실무위원회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운영과정에서 유관단체는 물론 시민들이 자유롭게 참여하는 간담회, 공개토론회, 시민공청회 등의 공론화 공간을 적극 마련해 다양한 의견과 제안을 폭넓게 수용하는 과정을 갖기로 협의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5·18기념재단은 시민단체가 이사장 선임 과정에서의 밀실 의혹을 제기하면서 갈등을 겪었다.
기념재단과 시민단체는 토론회까지 하며 서로의 주장을 굽히지 않았지만 최근 발전협의회 구성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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