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선 중간지점인 강원도 양구 피의능선 부근에서 바라본 비무장지대 모습. 사진=육군 |
오는 27일 남북정상회담에서 '비무장지대(DMZ)내 중무장 금지' 등 평화선언'을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25일 일본 아사히신문이 서울발 기사를 통해 보도했다.
아사히는 남북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남북이 이러한 평화선언을 평화협정에 대한 마중물로 보고 있다"면서 "평화선언을 통해 휴전협정 당사자인 미국, 중국에 평화협정의 필요성을 강조하려는 의도도 있다"고 분석했다.
아사히는 "북한 역시 미국의 위협을 줄이기 위해 현재의 휴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또 "남북관계 소식통에 따르면 평화선언에는 DMZ 중무장 금지하는 방안이 부상하고 있으며 한국정부는 남북이 비무장지대에 설치한 380개 초소의 수를 줄이는 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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