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관세청이 대한항공과 일부 세관의 유착 의혹에 대해 내부 감찰에 착수했습니다.
25일 관계 당국에 따르면 관세청은 최근 인천본부세관의 한 직원이 대한항공 직원에게 자리 배정과 관련된 민원을 제기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 중입니다.
최근 세관 직원이 항공기 좌석을 맨 앞자리로 옮겨 달라고 부탁한 정황이 담긴 대한항공의 사내 이메일이 공개되면서 세관과 대한항공 간 유착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전날에는 한진그룹 총수일가의 물품을 세관 직원의 검색 없이 통과시켰다는 전직 직원의 폭로도 나왔습니다.
관세청은 최근 한진그룹 총수일가의 자택과 대한항공 사무실을 전방위로 압수수색하며 수사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세관이 이 같은 대한항공 측의 밀수·탈세를 묵인했다는 의혹도 계속되면서 '셀프 수사'라는 비판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조민성 기자 mscho@sbs.co.kr]
☞ [단독] 특별사면과 평창…삼성의 은밀한 뒷거래
☞ [2018 4·27 남북정상회담 특집] '평화의 길목에서'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