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공 기념행사 [서울 중구 제공=연합뉴스] |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 중구는 28일 오전 10시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충무공 이순신 탄생 473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은 1545년 4월 28일 지금의 중구 인현동1가인 '한양 건천동'에서 태어났다.
구는 서울 중구가 이순신 장군 탄생지임을 알리고자 2005년부터 매년 관련 행사를 열고 있다.
행사는 충무공 영정봉안을 시작으로, 다례·단막극·소년 소녀 표창·글짓기와 그림 그리기 대회·충무공 일대기 전시 등을 선보인다.
다례는 최창식 중구청장이 제주(祭主) '초헌관'을 맡아 이종철 중구문화원장, 손주영 국사편찬위원회 조사위원, 덕수 이씨 후손 등이 함께 진행한다. 다례 후에는 내빈과 관람객이 붉은 장미를 헌화해 충무공의 정신을 되새긴다.
중구문화원 해설사와 함께 인현동1가를 비롯해 서애 류성룡 집터, 한옥마을, 통감부, 위안부 기림비 등을 둘러보는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한반도의 운명을 가를 시점에 민족의 성웅 이순신 장군의 탄신 기념행사는 더욱 의미가 깊다"며 "충무공 정신을 제대로 일깨우고 알리도록 행사를 알차게 꾸미겠다"고 말했다.
ts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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