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이니텍과 블록체인 인증 서비스 이달 상용화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KT[030200]는 정보보안·금융 IT 서비스 전문기업 이니텍[053350]과 'KT 블록체인 통합인증(SSO)' 솔루션을 공동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니텍은 이달 말 제품을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이 솔루션은 KT 블록체인 기술과 이니텍의 인증 솔루션 '이니세이프 넥세스'를 융합한 제품이다.

이니세이프 넥세스는 웹, 클라이언트·서버, 모바일 등 다양한 기업 업무 환경에서 통합인증을 지원하는 솔루션으로, KT 블록체인 기술로 인증정보와 계정정보를 블록체인에 분산 저장하게 된다.

블록체인 저장 정보는 각 노드에 실시간으로 공유돼 백업을 위한 서버 이중화 비용이 절감되고 보안성과 관리효율성이 향상된다.

KT는 블록체인 통합인증 솔루션이 기업의 통합인증뿐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서 신분증을 대체할 수 있도록 적용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KT는 올해 블록체인 센터를 출범하고 블록체인 적용분야를 확장하고 있다.

KT 융합기술원 서영일 블록체인센터장은 "이번 이니텍과의 통합인증솔루션 공동 개발로 KT 블록체인 기술이 인증 분야까지 적용됐다"며 "KT는 앞으로 블록체인 적용을 산업 전반으로 확장해 4차산업혁명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sr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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