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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권익위 올해 부패방지 시책평가 대상에 30곳 추가…270곳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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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신규 23곳 중 20곳은 청렴도 상승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는 올해 총 270개 기관을 대상으로 '2018년 부패방지 시책평가'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신설된 소방청과 해양경찰청 등 30개 기관이 평가 대상으로 새로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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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방지 시책평가는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직유관단체 등 각급 공공기관의 부패방지 노력도를 평가하는 제도로, 지난 2002년 도입돼 매년 초 결과가 발표된다.

권익위는 평가대상 기관의 반부패 추진계획 수립·실행 및 성과·확산 등 40개 지표의 실적을 평가한다.

특히 문재인 정부의 '5개년 반부패 종합계획'에 포함된 자체 제도개선 사항의 이행 여부, 채용비리 근절을 위한 제도개선, 청렴교육 의무화 등에 관한 지표도 마련했다.

한편, 권익위가 '2017년 부패방지 시책평가'에 새로 추가한 23개 기관 중 20곳의 청렴도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익위는 부패방지 시책평가와 별개로 매년 청렴도 평가를 한다.

권익위는 2016년 청렴도 평가(1등급∼5등급)에서 4등급, 5등급을 받은 기관 중 23곳을 선정해 지난해 부패방지 시책평가 대상기관으로 새로 추가했다.

그 결과 강원도 원주시와 서울시 동작구의 청렴도가 2016년 5등급에서 2017년 2등급으로 상승하는 등 23개 기관의 2017년 청렴도 점수가 전년보다 평균 0.36점 상승했다.

권익위는 "부패방지 시책평가에 대비한 각종 부패방지 노력이 청렴도 향상을 견인하는 셈"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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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ano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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