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6자회담 일본측 수석대표인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이 23일 오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일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04.23. photo@newsis.com |
【도쿄=뉴시스】 조윤영 특파원 =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은 북일정상회담과 관련해 일본 정부도 북한과의 직접 대화를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25일 마이니치신문이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가나스기 국장은 전날 집권여당인 자민당의 외교부회(部?) 등의 합동회의에서 북일정상회담 가능성을 묻는 국회의원들의 질문에 "적당한 타이밍에 북일이라는 축도 움직이고 싶다"고 말했다.
가나스기 국장은 이어 "납치문제 해결은 북일정상회담밖에 없다"는 의원들의 지적에 대해선 "정상회담을 하려면 납치문제 해결이 (먼저)이뤄지지 않으면 안된다"며 "납치문제 진전"이 회담의 조건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도 전날 문재인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일본과 북한 사이에는 핵·미사일, 납치 등 여러 문제가 있지만 남북 정상회담에 이어 북미 정상회담도 성공적으로 끝나면 일본과 북한도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yun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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