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간격은 10에서 60초·공감수도 50개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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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댓글 수를 제한하는 새로운 댓글정책을 내놨다.
25일 네이버는 공식 블로그에 네이버 계정당 댓글 수를 제한하는 내용의 댓글 운영정책 개선안을 발표했다.
개편안은 이날부터 바로 적용되며 네이버 계정당 뉴스 공감 수가 무제한에서 하루 50개로 제한된다. 댓글 정렬 순서 변경 방안은 5월 개편될 예정이다.
한 계정으로 한 기사에 작성하는 댓글 수는 3개로 제한한다. 지금까지는 최대 20개까지 댓글을 달 수 있었다. 연속 공감 클릭을 막기 위해 10초 간격을 주도록 했다.
댓글 작성간격은 10초에서 60초로 늘렸다. 같은 댓글을 반복해서 올리는 행위를 막기 위해서다.
이번 개선안과 별개로 네이버는 댓글 조작을 막기 위해 인공지능에 기반을 둔 이용자의 로그인 패턴 학습 및 추가 인증 요구, 일반 이용자 사용 가능성이 낮은 클라우드 서버의 인터넷프로토콜(IP) 접근 차단, 기계적 왜곡으로 의심되는 아이디 차단 등 기술적 대응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네이버는 "댓글 영역을 이용자가 다양한 생각과 목소리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는 뉴스 댓글 문제 해결을 위해 모든 이용자가 똑같은 정보를 보는 구조에서 이용자마다 다양한 정보를 보는 구조로 바꿔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의 이번 정책 발표해 기사를 클릭하면 언론사 사이트로 연결해주는 '아웃링크'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네이버 뉴스를 아웃링크로 전환하면 네이버의 광고 수익에 부정적 영향을 줄 가능성인 높다. 네이버는 지난해 기준 광고 매출이 총 매출의 9.86%를 차지했다. 네이버의 포털사이트 시장점유율은 73.90%(지난해 12월 기준)로 1위이며 그 뒤를 다음(15.40%)과 구글(7.80%)이 차지했다.
윤경진 기자 youn@ajunews.com
윤경진 you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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