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서부교육지원청 학습종합클리닉센터는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학교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다요인 학습부진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학습클리닉'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학습동기 부족, 정서ㆍ행동문제, 다문화ㆍ탈북가정, 돌봄 결여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 학습에 어려움을 겪거나 학교와 교사의 역량만으로 지도가 어려운 초등학교 4∼6학년과 중학교 등 학생 8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서부학습종합클리닉센터는 대학생과 학습상담사 등 50명으로 학습코칭단을 구성해 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들 학습코칭단은 학생들에게 학습지도, 학습상담, 학습코칭, 학습치료 등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학습지원 사각지대에 있는 학생들을 조기에 발견해 학습부진이나 학습장애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해 학교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에 앞서 서부학습종합클리닉센터는 오는 26일 오후 3시 서부교육지원청 대강당에서 학습코칭단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학습클리닉 사전연수'를 실시한다.
이날 대신초등학교 조현빈 수석교사가 다요인 학습부진학생 대상 학습코칭 사례를 안내한다. 이어 서부학습종합클리닉센터 프로그램 안내, 성범죄 및 아동학대예방 교육 등으로 진행한다.
백동근 교육장은 "서부학습종합클리닉센터는 학습부진 원인을 분석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기초학력을 향상할 뿐만 아니라, 학습의 흥미와 자신감도 얻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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