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광주 서구갑 재보선 박혜자·송갑석 경선 27~28일 실시 결정

전략공천설에 당내 반발 일자 선회한 듯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4.11/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정상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6월13일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광주 서구갑 재보궐선거 후보자를 선출하기 위해 박혜자 전 의원과 송갑석 광주학교 이사장을 대상으로 경선을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실시하기로 25일 결정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열고 이렇게 결정했다고 백혜련 대변인이 전했다.

당초 민주당은 광주 서구갑 재보선 후보자를 전략공천할 것이라는 관측이 있었지만 당내 반발로 경선으로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광주 서구갑 재보선 경선에선 권리당원 대상 조사 100%를 반영하기로 했다.

한편 6·1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선거 17곳의 후보를 확정한 민주당은 재보선 지역구 공천 작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민주당은 현재까지 재보선 지역 11곳 중 서울 송파을(최재성), 노원병(김성환), 부산 해운대을(윤준호), 충남 천안갑(이규희) 등 4곳의 후보를 확정했다.

광주 서구갑 경선이 27~28일 실시되고, 경선 결과 발표를 보류한 울산 북구와 전남 영암·무안·신안 역시 이르면 오는 27일 후보자가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goodday@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