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원, 11번째 가상통화 '이오스(EOS)' 상장

[머니투데이 송학주 기자]

국내 가상통화(암호화폐) 거래사이트인 코인원이 11번째 가상통화로 이오스(EOS)를 상장하고 거래를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오스는 가상통화 비트쉐어, 스팀의 개발자 댄 라리머와 브랜든 블러머가 공동 설립한 블록원이 개발한 가상통화다. 이오스는 현재 이더리움(ERC-20) 기반으로 오는 6월 메인넷(본격적인 서비스 출시)을 공개한다. 총 발행량은 10억 개다.

특히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을 탑재하는 블록체인의 운영체제(OS)를 지향하며 높은 효율을 위해 위임 지분증명(DPoS) 방식을 채택했다. 이를 통한 빠른 합의로 네트워크 과부하를 보완하는 것이 장점이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코인원에서는 엄격한 자체 상장 심사 기준에 부합하는 가상통화를 선별적으로 상장하고 있다"며 "이오스의 경우 기술적인 확장성과 시장성 등의 기준에 부합해 상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인원은 투자자들이 가상통화에 대한 정보를 정확히 인지하고 투자에 참고할 수 있도록 가상통화 명세서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 이 명세서에는 기업과 기술, 관련 보도 등에 대한 내용이 포함돼 있으며 이오스 소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학주 기자 hakj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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