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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이재길 기자] ‘PD수첩’이 박봄 마약사건을 재조명하면서 그가 밀반입한 약물 암페타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PD수첩’에 따르면 박봄은 지난 2010년 미국에서 암페타민 82정을 젤리류에 섞어 밀반입을 시도했다.
당시 박봄의 소속사였던 YG 엔터테인먼트는 박봄이 우울증 치료 목적으로 약을 가져왔다며 암페타민이 마약류로 분류되는지 몰랐다고 밝혔다. 검찰은 초범이고 연예인 신분으로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입건유예 처분을 내렸다.
암페타민은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우리나에에서는 법적으로 복용이 규제된 약물이다.
암페타민류 약물로는 암페타민, 덱스트로암페타민, 매스암페타민 등이 있다. 각성제인 필로폰이 매스암페타민에 속하며 엑시터시는 암페타민 계열의 유기화합물이다.
암페타민은 1887년 독일에서 처음 만들어졌으며 1932년 치료제로 사용됐다. 주로 기관지 천식, 우울증, 파킨슨병, 간질, 수면 발작 등 치료에 쓰였다.
그러나 암페타민의 중독성 문제가 제기되면서 1970년대부터 미국 등 대부분 국가에서 암페타민의 판매를 강력히 규제했다.
암페타민은 소량 사용 시 식욕감퇴, 호흡 및 심장박동 수 증가, 혈압상승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다량 복용할 경우에는 발열, 현기증 및 홍조나 심혈관계 이상을 동반한다. 남용 시에는 뇌혈관, 심부전 등으로 사망할 수 있고 만성 남용 시 조현증과 같은 정신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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