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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美 증시 부진 여파에 코스피, 2440선 후퇴…시총 상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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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 미국 증시 부진 여파로 코스피가 25일 2440선으로 물러났다. 외국인의 매도물량이 쏟아지면서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내리고 있다.

25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보다 18.23포인트(0.74%) 내린 2445.91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19.95포인트 내린 2,444.19로 출발했다. 장 초반 1.04% 내린 2438.56까지 후퇴했다가 낙폭을 소폭 줄였다.

외국인이 1292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외국인은 사흘간 1조4073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외국인은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73억원, 207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10년만기 미 국채 금리가 4년여 만에 3% 선을 넘어선 데다 주요 대기업의 실적전망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1%대 하락했다. 24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24.56포인트(1.74%) 하락한 2만4024.1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5.73포인트(1.34%) 내린 2634.5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1.25포인트(1.70%) 하락한 7007.35에 장을 마감했다.

통신업과 서비스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다. 증권, 제조업, 은행, 운수창고, 전기가스업 등은 1% 넘게 빠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일제히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1.74% 하락한 247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0.73%), 현대차(-0.62%), POSCO(-0.42%), 삼성바이오로직스(-2.64%), LG화학(-2.40%), 삼성물산(-0.74%), KB금융(-1.63%), 현대모비스(-1.22%), 삼성생명(-0.85%), 한국전력(-1.89%) 등도 내림세다. 반면 NAVER(1.38%), 셀트리온(0.80%) 등은 오름세다.

이날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정유경 신세계백화점부문 총괄사장의 지분 확대 소식에 6% 넘게 오르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전날 장 사장이 정재운 신세계명예회장으로부터 회사 주식 150만주를 증여받아 총 153만964주(지분율 21.44%)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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