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플라자 분당의 부엌 슈퍼존 전경. /AK플라자 |
AK플라자 분당점 식품관 '분당의 부엌'이 오픈 1주년을 맞이했다. AK플라자는 백화점 식품관에 '부엌'이라는 명칭이 분당 지역 소비자들의 집객과 매출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보고 있다. '분당의 부엌'은 AK플라자가 백화점 식품관이라는 통상적인 이미지를 넘어 우리집의 부엌처럼 친숙한 곳의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 만든 네이밍이다.
25일 AK플라자에 따르면 지난 1년간(4월27일~4월24일) '분당의 부엌'을 방문해 구매한 고객은 175만명을 돌파했다. 전년 동기간 대비 11% 증가한 수치다. 식품관 전체 매출도 새단장 오픈 이후 1년간 전년 동기대비 15% 신장했다. 평일 평균 구매건수는 전년 동기대비 10.4% 늘었다. 주말 평균 구매건수도 11% 증가했다.
새단장 오픈에서 가장 중점을 둔 4가지 전략인 ▲슈퍼존 신선식품 업그레이드 ▲트렌드 맞춤형 즉석 코너 ▲분당상권 맞춤식 맛집 입점 ▲고객 편의 중심 매장 구현 등이 기존 고객과 신규 젊은층 고객 유치에 모두 적중했다는 평가다.
특히 신선식품과 식자재 코너로 구성된 슈퍼존과 가정식 즉석요리 코너인 'HMR(Home Meal Replacement)스트리트', 맛집을 대거 유치한 델리존 등의 신규매장 매출 신장세가 돋보였다.
가정 간편식 트렌드에 맞춰 새로 도입한 HMR스트리트에는 '빅마마 이혜정의 키친스토리', '소담', '유정임 명인김치', '고래사 어묵' 등 유명 쉐프 및 브랜드를 대거 입점, 기존 평범한 반찬 코너였던 전년 동기대비 매출이 14% 증가했다.
또 국내 백화점 최대 규모의 아일랜드 활수산물 수족관을 도입한 수산 코너에서는 활패류, 크랩류의 신선함을 눈으로 직접 확인 후 즉석에서 바로 쪄주는 즉석찜 서비스와 손질 서비스를 제공하자 1년간 매출이 86% 신장했다.
분당점 고객들의 꾸준한 니즈를 반영해 트러플오일, 발사믹 등 유럽과 아시아의 다양한 식자재를 확대한 수입 프리미엄 식자재 코너는 29% 늘었다.
연남동 명물 소이연남을 비롯해 오장동 흥남집, 홍신애 솔트, 청담(중식당), 샤토레제, 앙트레 등 업계 최초 입점 맛집 7개를 포함해 총 21개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인 델리존은 20~30대 신규고객 유치 효과를 누리면서 전년 대비 매출이 68% 늘었다.
임정현 AK플라자 상품본부 식품팀장은 "분당의 부엌은 십수 년간 분당 상권의 식품 트렌드를 분석하면서 분당 고객에게 특화된 식품관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한 성공적인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최상의 신선식품과 가장 인기 있는 맛집을 발 빠르게 선보여 우리나라 대표 프리미엄 식품관으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진 기자 ujin6326@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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