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G-PASS기업 수출진흥협회(회장 유인수)는 고양시 킨텍스에서 25~26일 열리는 '2018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에 참가해 주한 미군 물품공급업체 초청 구매상담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구매상담회는 G-PASS기업에 주한 미군 납품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G-PASS기업 전시 부스 207호 A에서 주한 미군 평택기지·오산 에어베이스 물품구매공급업체 관계자 11명, 미국 대사관 구매부서 담당자 9명을 초청해 현장미팅을 갖는다.
또 물품공급업체 11개사 관계자 20명이 참가해 국내 기업 39개사와 1대 1 상담도 할 예정이며, 대경바스컴(방송장비), 본우드(합성목재), 이앤에이치(LED조명), 원진알미늄(알루미늄창호), 에이치케이(UV살균보관대), 나라엔퍼스(사무용가구), 도아기업(울타리), 컴버스테크(인터렉티브화이트보드), 이도산업(차선분리대) 등이 참석한다.
G-PASS기업은 해외 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조달청이 선정하는 국내 우수 조달기업으로, 현재 약 500개 기업이 지정돼 있다.
G-PASS기업협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위해 주한 미군 물품 공급업체를 사전에 섭외하고, 이들의 관심품목에 적합한 G-PASS 기업들을 매칭해 미팅 스케줄을 잡았다"며 "주한 미군 물품 공급업체는 주한 미군에 등록된 공급 벤더들로, 현재 주한 미군에 물품을 공급하고 있는 기업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행사가 주한 미군 입장에서는 한국 우수 조달기업 물품의 구매 적합성을 판단할 기회가 되고, G-PASS기업에는 주한 미군에 물품을 홍보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나라장터 엑스포에는 해외 바이어 13개사를 초청해 국내 기업과 1대 1 비즈니스 미팅을 주선하고, 별도로 해외 바이어 18개사를 초청해 수출계약 및 MOU 체결식을 한다.
기업들이 해외 진출 시 겪는 관세, 통관, 유효 인콰이어리 선별, 선적서류 작성, 원산지 관리 등 어려움에 대처할 수 있도록 법률 설명회도 개최한다. 법률 설명회는 법무법인 에이펙스 지원으로 오는 26일 오전 9~11시 킨텍스 제1전시장 207호 B에서 열린다.
유인수 G-PASS협회장은 "주한 미군 납품에 관심은 있지만 방법을 찾지 못하는 G-PASS 기업들에 공급 루트를 확보해주기 위해 구매상담회를 기획했다"며 "이번 구매상담회가 국내의 우수한 조달물품이 주한 미군에 소개되는 계기가 되고 이후 납품으로도 연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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