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는 1분기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인한 출하 감소와 함께 중국 패널 업체의 공급 증가에 따른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가격 인하로 2017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이 20%쯤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2012년 1분기 이후 6년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LG디스플레이의 2018년 1분기 매출액 기준 제품별 판매 비중은 TV용 패널이 43%, 모바일용 패널이 22%, 노트북 및 태블릿용 패널이 19%, 모니터용 패널이 17%를 차지했다.
김상돈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업황이 예상보다 급격하게 변화했으나, LG디스플레이가 인지하고 준비해온 범위 내에 있기에 투자 조정, 원가 절감 강화 등 준비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강도 높은 비상 경영 활동을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2분기부터는 스포츠 이벤트와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수요 증대 등 기회 요인이 존재하고 LCD판가도 안정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OLED로의 사업 전환이라는 전략적 기조 하에 크리스탈사운드 OLED, 월페이퍼 등 차별화 제품에 집중하고 유연한 경영 활동을 통해 수익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IT조선 노동균 기자 safero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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