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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정부-GM 협상, 늦어도 내일 중 결론 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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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에 대한 자금 지원을 놓고 우리 정부와 GM 본사가 벌이고 있는 협상이 늦어도 내일(26일) 중으로는 결론이 날 것으로 보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GM 본사는 미국시각으로 26일 오전 9시 반, 우리 시각으로는 내일(26일) 밤 10시 반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1분기 기업설명회 컨퍼런스콜을 진행합니다.

GM이 한국GM의 구조조정 계획을 처음 공식화한 시점이 지난 2월 열린 지난해 4분기 기업설명회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내일(26일) 기업설명회에서 한국GM의 구조조정 경과를 언급할 가능성이 크다고 업계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GM은 정부가 자금 지원 조건으로 제시한 10년 이상 체류와 비토권 약속을 수용하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가 앞서 요구했던 출자전환 시 차등감자는 GM이 거부 의사를 강하게 밝히면서 논의가 중단됐고 대신 비토권을 유지하는 방법을 찾는 데 협상의 중심이 옮겨간 상태입니다.

남은 과제는 GM의 출자전환 이후 산업은행의 지분율이 현재의 17%에서 대폭 낮아져도 비토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한국GM 정관상 특별결의 의결 요건을 수정하는 것입니다.

출자전환 후 별다른 조치가 없으면 산업은행의 지분율은 1% 이하로 떨어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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