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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양세찬이 인기 래퍼 도끼를 패러디한 채 줄곧 '1개에 11분'을 외칩니다.
(담배 1개비에 수명이 11분 줄어든다는 뜻)
이번에는 우스꽝스러운 분장으로 나타나 보는 이들의 웃음을 유발합니다.
청소년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급식체'를 활용한 강의 영상도 눈에 띕니다.
지금 만나본 영상이 모두 보건복지부에서 제작한 금연 캠페인 영상이라는 사실. 혹시, 눈치채셨나요?
이 영상들은 청소년의 흡연 예방을 위해 진행된 '핑거 밴드 캠페인'의 하나로 제작됐는데요.
핑거 밴드 캠페인이란?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대국민 흡연 예방 및 금연 응원 캠페인으로, 담배를 잡는 두 손가락 검지와 중지를 묶어 핑거 밴드(팔찌)를 착용해 흡연을 억제하고 금연을 응원한다는 의미.
젊은 층을 타깃으로 제작된 만큼 청소년과 대학생을 중심으로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습니다.
지난해에는 '엑스트라 이야기(feat.꿈)'이라는 이름의 핑거 밴드 캠페인을 통해 16명의 인생 선배가 전국 15개 중·고등학교를 찾아가 흡연 예방의 중요성과 건강한 꿈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 같은 캠페인은 흡연 예방의 중요성을 재미있게 전달하는 것은 물론, 젊은 층의 자발적인 참여를 끌어냈다는 호평을 받았습니다.
청소년은 미래의 잠재적 흡연자로 성장할 수도 있는 만큼 흡연을 시작하지 않도록 돕는 예방 캠페인이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앞으로도 재미있고, 다양한 흡연 예방 캠페인을 통해 청소년들의 담배에 대한 호기심이 내일에 대한 호기심으로 바뀔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서울=연합뉴스) 성연재 기자·이도경 인턴기자.
polpo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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