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LG디스플레이는 1·4분기 매출 5조6753억원, 영업손실 983억원, 당기순손실 490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1·4분기 영업이익이 적자전환한 것은 지난 2012년 이후 처음이다.
회사는 "중국 패널 업체의 공급 증가 예상에 따른 세트 업체의 보수적인 구매전략으로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가격이 예상보다 더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며 매출이 전분기(7조1261억원)와 전년동기(7조622억원) 대비 약 20%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1·4분기 매출액 기준 제품별 판매 비중은 TV용 패널이 43%, 모바일용 패널이 22%, 노트북 및 태블릿용 패널이 19%, 모니터용 패널이 17%를 차지했다.
김상돈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업황이 예상보다 급격하게 변화했지만, 인지하고 준비해 온 범위 내에 있다"면서 "투자 조정, 원가 절감 강화 등 준비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강도 높은 비상 경영 활동을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2·4분기에는 스포츠 이벤트와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수요 증대 등 기회 요인이 존재하고 LCD 패널 가격도 안정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 부사장은 "OLED 사업 전환이라는 전략적 기조로 크리스탈사운드 OLED(CSO), 월페이퍼 등 차별화 제품에 집중하고 유연한 경영 활동을 통해 수익성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