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 제공 = 미래에셋대우] |
미래에셋대우는 25일 LG이노텍과 관련해 2분기 영업이익 적자가 불가피하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16만7000원에서 16만2000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LG이노텍은 전날 1분기 실적으로 매출 1조7205억원, 영업이익 16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74.8% 줄었다. 미래에셋대우는 2분기 실적 추정치로 매출 1조4939억원, 영업적자 313억원을 제시했다.
박원재 연구원은 "문제는 2분기 실적"이라며 "아이폰X의 영향으로 광학솔루션 부문의 매출액이 7682억원으로 감소하는 영향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다행히 듀얼 카메라와 3D 센싱 모듈에서 경쟁사 대비 높은 점유율과 수율을 확보하고 있어 애플의 신모델 출시가 당겨진다면 실적 개선도 빨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LG그룹의 자동차 부품 사업 인수합병(M&A)도 수익성이 좋은 자동차 LED 판매가 확대될 것이기에 기대할 만하다"며 "오는 3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예상되지만 불확실성도 존재한다는 점에서 공격적인 매수보다 주가 하락 시 분할 매수 전략을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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