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5일 SK하이닉스에 대해 “2018년 영업이익 전망치는 20조원 수준으로 전년대비 47% 증가할 것”이라며 “실적 추정치 상향으로 목표주가는 기존 10만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최근 1·4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액 8조7,200억원, 영업이익 4조3,7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분기 대비 각각 3%, 2% 하락한 수칟.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 했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DRAM 출하량이 5% 줄고 NAND 출하량도 10% 감소했다”며 “모바일 수요가 약세를 나타내면서 예상보다 출하량이 부진했지만 NAND 가격 하락 폭이 제한적으로 나타나 가격은 양호했다”고 말했다.
도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DRAM, NAND 출하량이 올해 각각 21%, 4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성수기 진입으로 모바일 수요가 개선되고 양호한 서버 수요가 지속된 데다 PC 출하량 감소세 둔화 등으로 주요 제품 출하량이 늘어날 것”이라며 “현재 주가는 2018년 기준 PER 3.9배에 불과, 글로벌 테크 기업 중 가장 저평가된 수준”이라고 말했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