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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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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회담 D-2] 남북, 오늘 판문점서 합동 리허설

남북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을 이틀 앞둔 25일 판문점에서 합동 리허설을 한다.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는 앞서 전날 오후 회담장이 마련된 판문점 남측 지역의 평화의집 일대에서 110분 동안 1차 리허설을 진행했다. 이날 오전 10시에는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측 선발대가 평화의집으로 넘어와 우리 측과 손발을 맞춰보게 된다. 이번 합동 리허설은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만나기로 한 것과 같은 시각에 비공개로 진행하며, 양 정상의 대역은 동원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 정상의 첫 만남부터 공식 환영식, 환영 만찬에 이르기까지 회담 전후의 모든 일정을 실제처럼 연습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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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0도 달라진 트럼프…김정은 '리틀 로켓맨'서 '극찬모드'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운명의 담판 상대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향해 '매우 훌륭하다'고 '극찬했다. 지난해 '리틀 로켓맨'이라고 조롱하는 등 두 사람 사이에 말 폭탄이 오갔던 것에 비하면 180도 달라진 태도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자리에서 북미정상회담 개최에 대해 "우리는 매우 좋은 논의들을 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표한 뒤 김 위원장에 대해서는 "우리가 보고 있는 바에 근거할 때 매우 많이 열려 있고 매우 훌륭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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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포] 남북정상회담 앞둔 북중접경 中단둥 기대감·관망 엇갈려

"한국·조선(북한)의 최고 지도자들이 만나 회담을 열다니 얼마 전까지해도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일입니다. 두 사람이 좋은 결과를 내어 접경에도 순풍을 가져오기를 바랍니다." 역사적인 '2018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북중접경인 중국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의 주민, 무역상들은 이번 회담을 계기로 지역에 드리워진 불황의 그림자가 속히 걷히기를 기원했다. 최근 수년간 북한의 잇따른 핵실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제재가 거듭되고 중국이 제재에 참여하면서 단둥은 그야말로 직격탄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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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세청, 한진家 탈세 제보 카톡방 개설…증거수집 총력전

한진그룹 총수일가의 탈세·밀수 혐의를 수사 중인 세관 당국이 메신저 제보방을 만들고 직접 증거 자료 수집에 나섰다. 한진그룹 일가의 탈세·밀수 혐의 제보자들이 사내 보복 등을 우려해 세관 당국과 직접 접촉을 꺼리자 꺼내 든 묘안이다. 25일 관계 당국에 따르면 관세청 인천본부세관은 전날부터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 '인천세관이 제보를 받습니다'라는 제목의 제보방을 만들고 한진그룹 총수일가의 밀수·탈세 행위를 입증할만한 증거를 수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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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M, 정부 협상 26일까지 끝낸다…미국 IR 전 성과 내야

한국GM에 대한 자금 지원을 놓고 제너럴 모터스(GM) 본사와 정부가 벌이는 협상이 늦어도 26일에는 결론 날 전망이다. GM 본사가 한국시각으로 26일 저녁 미국에서 진행되는 1분기 기업설명회(IR) 콘퍼런스콜에서 투자자들에게 한국GM에 대한 정부 자금 지원 여부를 설명해야 하기 때문이다. GM은 현재 지속적인 판매 감소 속에 신기술 개발과 사업구조 재편에 대규모로 투자하느라 재무구조가 안정적이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GM이 재무적 위험요소이자 경영 불확실성 요인으로 남아있으면 GM에도 좋을 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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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심리 '역대 첫' 5개월째 하락…"무역전쟁·원화강세 탓"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우려, 원화 강세에 따른 수출 둔화 가능성 때문에 소비자심리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5개월 연속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18년 4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7.1이다. 한 달 전보다 1.0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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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P "美정부, 해리스 호주대사 지명자를 한국대사로 재지명 계획"

백악관 고위관계자는 주(駐) 호주 대사에 지명된 해리 해리스 태평양사령부(PACOM) 사령관을 장기간 공석인 주 한국 대사로 재지명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고 확인했다고 24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 지명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해리스 사령관의 주한 대사 지명을 건의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최종 재가가 나면 지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로이터 통신도 정부 고위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가 해리스 사령관을 주한 대사에 지명하는 방안을 계획 중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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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토 차량돌진 범인 "반란 시작됐다"…페북에 혐오성 글

캐나다 온타리오 주 최대 도시인 토론토에서 전날 발생한 차량돌진 사건의 용의자인 알렉 미나시안(25)이 범행 직전 여성 혐오를 의심케 하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던 것으로 24일(현지시간) 확인됐다. 미나시안의 범행 동기를 밝히는 단서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페이스북에 "인셀의 반란 시작"…범행 직전 여성 혐오성 게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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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 긴급의총 개최…개헌 후속대책 논의

더불어민주당은 25일 오전 국회에서 긴급 의원 총회를 열어 6·13 지방선거와 개헌 동시투표가 사실상 무산된 것과 관련한 후속대책을 논의한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의원들에게 보낸 의총 공지 문자 메시지에서 "국회 정상화를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아무 진척 없이 협상이 결렬됐다"며 "6·13 지방선거 동시개헌도,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도 좌초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엄중한 상황에서 향후 개헌 논의와 정국운영에 관한 뜻을 구하고자 한다"며 의원들의 참석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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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금액 왜 줄었을까…4월 급여에 작년 건보료 정산

대부분 회사의 월급날인 25일 많은 직장인은 다른 때보다 급여에서 건강보험료가 더 많이 빠져나간 걸 보며 약간 속이 상했을 법하다. 매년 4월이면 급여명세서에서 이달분 건보료 이외에 작년도 건보료 정산분이 추가로 공제되기 때문이다.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이날 급여에서 지난해 보수가 오른 직장인은 건보료를 추가로 더 내고, 작년에 보수가 줄어든 직장인은 환급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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