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회사 넥슨이 가상화폐 시장 진출에 한층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지난해 말 국내 3위 거래소인 코빗을 인수한데 이어 유럽 최대 거래소와 막바지 인수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한다.
비즈니스인사이더(BI)가 소식통들을 인용해 24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을 보면 넥슨은 세계 최장수 가상화폐거래소 비트스탬프와 3억5000만달러(약 3773억원)에 인수거래를 완료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소식통들은 넥슨의 비트스탬프 인수가 유력시되지만 협상이 결렬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비트스탬프는 넥슨과의 협상 이전에 한곳 이상과 논의를 진행한 바 있다.
넥슨 로고 |
2011년 설립된 비트스탬프는 룩셈부르크에 본사를 두고 있다. 일일 거래량 기준 세계 13위에 해당하는 이곳은 영업허가를 받은 유럽 유일의 가상화폐 거래소다. 등록계정은 300만개에 달하며 실거래계정은 50만개 수준이다.
넥슨 대변인은 해당 보도와 관한해 사실여부를 묻는 요청에 “해당 사실을 확인하거나 부인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비트스탬프 관계자도 “해당 논의와 관련해 말해줄 위치에 있지 않다”며 언급을 회피했다.
godblessan@fnnews.com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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