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부산시에 따르면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전국 처음으로 부산에 지원을 설치키로 하고 명칭을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부산지원'으로 정했다.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은 영남권의 늘어나는 의료분쟁을 효율적으로 해결하고자 지원 설립을 추진해 부산으로 입지를 최종적으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중재원 부산지원은 부산시청 맞은편 국민연금 부산사옥 13층에 설치돼 다음 달부터 의료분쟁 상담 및 조정 업무에 들어간다.
의료분쟁조정중재원은 의료분쟁으로 고통받는 환자와 의료인을 위해 설립된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주요 핵심 업무는 의료분쟁 조정·중재 및 상담, 의료사고 감정, 의료사고 보상 등 의료분쟁 해결과 피해구제 업무 등이다.
2011년 개원 이후 지금까지 26만6천521건의 의료분쟁 상담과 1만563건의 의료분쟁 사건을 처리했다.
의료중재원 부산지원에서 처리하게 될 영남권 의료분쟁 사건은 전체 의료분쟁의 20% 수준으로 해마다 비중이 늘고 있다.
의료분쟁조정중재원 일일상담실 [연합뉴스 자료사진] |
josep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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