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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경기도 2만6천가구 대상 '지역사회보장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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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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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이달 25일부터 오는 6월말까지 도내 2만60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지역사회보장조사'를 실시한다. 지역사회보장계획(2019~2022년)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이번 조사는 사회보장 실태를 진단하고 문제 해결의 우선순위 및 복지 서비스 수요를 전망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진행된다.

조사는 도내 31개 시ㆍ군과 공동으로 추진되며 경기복지재단이 총괄하고, 조사는 전문 업체인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맡는다.

조사 대상은 도내 2만6000여 가구이며 복지영역뿐 아니라 보건, 교육, 고용, 문화, 주거, 환경 등 지역 내 주민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영역이 포함된다.

조사방식은 전문조사원이 가구를 방문해 200여개 항목에 대한 면접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특히 이번 조사에는 복지부가 제공하는 전국 통일의 조사표를 기본으로 도와 시ㆍ군의 현안을 파악할 수 있는 내용이 추가됐다.

도는 조사과정에서 지역주민의 사회복지욕구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주민참여과정에서 도출된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계획이다.

경기복지재단은 지역사회보장조사 결과를 토대로 오는 9월말까지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을 완료할 예정이다.

지역사회보장계획은 2006년 제1기 계획 수립 후 올해로 4회째다.

라호익 도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제4기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을 위한 지역사회보장조사는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표준화된 설문지를 통해 31개 시ㆍ군의 복지 욕구 및 복지 환경 등 실태에 대한 비교분석이 가능하다는 점이 그간의 조사와의 차별화 된 점"이라며 "그동안 경기도가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시ㆍ군 간 복지서비스 수준의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도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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