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하나로 '실시간 예매, 발권, 결제'까지
'고속/시외버스 모바일' 앱, 전국 470여 노선 서비스
40대 이상 연령대, 20% 넘는 이용률
【서울=뉴시스】한국스마트카드 제공 |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고속버스' 승객 10명 중 7명 이상이 종이 티켓 대신 모바일 앱 결제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명절이면 발권을 위해 터미널에서 길게 줄을 서던 풍경도 조만간 사라질 전망이다.
25일 한국스마트카드가 전국 고속·시외버스 이용객 2만 여명을 대상으로 자사가 운영하는 '고속/시외버스 모바일'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종이 티켓'의 비중이 현저히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고속/시외버스 모바일' 앱이 예약부터 결제, 발권, 좌석지정까지 제공하는 편리함을 앞세워 새로운 결제수단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고속/시외버스 모바일' 앱은 전국노선(고속버스 240여개/ 시외버스 230여개)에 대한 간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고속버스에서 모바일 앱이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2017년 설 명절의 경우 35% 불과했던 결제 점유율이 올해 설에는 70.8%를 넘어서면서 102%의 성장률을 보였다.
설문에 따르면 고객들은 ▲실시간 예매(56.6%) ▲모바일 발권(22.5%) ▲좌석지정(18.1%) 등의 편리한 기능 때문에 고속/시외버스 모바일 앱을 사용한다고 답변했다.
모바일 앱 결제 이용 연령대는 ▲10대(4.1%) ▲20대(46.7%) ▲30대(27.5%) ▲40대(14.6%) ▲50대(5.9%) ▲60대 이상(1.2%)로 나타났다. 20~30대뿐 아니라, 40대 이상 연령대에서도 20%가 넘는 높은 이용률을 보였다.
또한 전체 이용객 중에 ▲남성(43.7%) 보다 ▲여성(56.3%) 고객의 이용률이 높았다. 고속버스모바일에서 제공하는 '도착지 정보 알림'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스마트카드 고속/시외사업팀 담당자는 "'고속/시외버스모바일'이 '종이 티켓'없는 시대를 앞당기고 있다"며 "앞으로 더 좋은 모바일 앱을 만들어 더 나은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odong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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