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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리아 주둔 미군 철수 문제와 관련해 "우리는 집으로 돌아갈 것이지만 강력하고 지속적인 발자취를 남기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빈 방문 중인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한 후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시리아의 화학무기 사용에 대한 미국의 보복 공습에 프랑스가 동참한 것에 감사의 말을 한 뒤 이렇게 밝혔습니다.
시리아 주둔 미군을 철수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한 것이지만 철군이 당장 이뤄지진 않을 것이란 뜻으로 풀이됩니다.
A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좀 더 오랜 기간 미군이 주둔하길 요구하는 마크롱 대통령에게 동조하는 듯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정유미 기자 yum4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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