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 호주 대사로…폼페이오 국무 내정자가 전환 요청"
해리 해리스 미 태평양사령관. © AFP=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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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진탄 기자 = 트럼프 행정부는 호주 주재 미 대사로 지명된 해리 해리스 태평양사령관을 주한 미 대사로 다시 지명할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복수의 미 고위관리의 말을 인용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른 소식통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내정자가 해리스 사령관을 주한 미 대사로 옮겨 지명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해리스 사령관은 지난 2월 호주 주재 대사로 지명된 바 있다.
주한 미 대사는 지난해 1월 이후 공석으로 있다. 백악관은 2월 대북 '예방타격'에 회의적인 빅터차 전 관리를 주한 미 대사로 지명하는 방안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주한 미 대사 지명과 관련해 백악관은 즉각적인 논평을 하지 않고 있다.
지난 2015년 부임한 해리스 태평양사령관은 다음달 퇴임한다. 미 태평양사령부는 한반도를 포함한 태평양과 인도양 일대를 관할하며, 육·해·공군을 포함 약 37만5000여명의 미군 장병들이 배속돼 있다.
해리스 사령관은 지난달 미 상원 군사위원회에 출석해 북미 정상회담 전망에 대해 과도하게 낙관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북한은 여전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최대 안보 위협"이라고 주장했다.
jjt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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