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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동대문구, 치매환자 실종 대비 사전 지문등록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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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뉴스) 안종원 기자 = 동대문구 보건소는 "그동안 경찰서에서만 운영해 왔던 치매노인 사전지문등록을 치매지원센터에서도 실시한다"고 밝혔다.사전지문등록은 치매노인이 실종됐을 때를 대비해 경찰시스템에 미리 지문, 얼굴 사진, 신체특징, 보호자 인적사항 등을 등록해 실종 시 등록된 자료를 토대로 치매노인을 신속히 발견해 보호자에게 인계하기 위한 제도이다.

그러나 질병을 알리기 꺼려하는 보호자들의 인식 때문에 사전등록률이 12.9%밖에 되지 않아 이를 보완하기 위해 치매지원센터까지 확대하게 됐다.

구는 경찰서와의 협력으로 지문 사전등록시스템과 스캐너 및 화상카메라 장비를 설치하고, 실종 치매 노인 발생 시에는 신속한 발견을 위해 양 기관이 합동 수색에도 적극 협조한다.

전준희 보건소장은 "치매환자 가족들의 가장 큰 걱정인 실종문제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첫 번째 목적이지만, 만일을 대비해 실종환자가 발생했을 때 신속한 발견이 가능하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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