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게차 자율작업 시스템에는 'ZF 이노베이션 포크리프트'라는 이름이 붙었다. 고도로 진화한 자율작업 기술을 얹고 e-모빌리티화를 비롯해 완전한 네트워크화를 이룬 것이 특징이다.
ZF 이노베이션 포크리프트에는 주변의 환경을 인식하는 카메라와 레이더 시스템이 적용됐다. 시스템에서 얻은 정보는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하는 ZF 프로AI 중앙 컴퓨터에 의해 분석된다.
이어 지게차에 설치한 ZF 전동 리어액슬 스티어링과 구동 시스템을 자율적으로 제어, 차고에서 나와 물건을 운반하고, 다시 차고로 돌아오는 모든 작업 과정을 스스로 해낸다. 이를 두고 ZF는 "눈으로 보고 생각해 행동하는 지게차"라고 설명했다.
또 이 지게차는 ZF 최신 센서를 채용해 장애물 앞에서 멈추고 피하며, 다시 움직인다. 딥 러닝 학습 알고리즘을 통해 다양한 잠재적 위험요소와 여러 상황을 빠르게 예측하고, 최적의 행동을 가능케 한다.
여기에 이 지게차는 디지털 생산 네트워크에서 작동하고, 관리된다. 인프라는 물론, 다른 지게차와의 통신도 가능하다. 클라우드 기반으로 플래툰(군집) 작업도 할 수 있다. 개별 지게차의 데이터는 효율적으로 분석된다. 예를 들어 시스템은 모든 지게차의 배터리를 모니터링 해 개별 충전을 예약할 수도 있다.
IT조선 박진우 기자 nicholas@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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