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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노지고추 막덮기 재배기술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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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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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김병한 기자] 충남 천안시농업기술센터는 지역에서 처음으로 노지고추 '막덮기 재배기술'을 도입했다고 22일 밝혔다. 노지고추는 서리 피해를 막기 위해 통상 5월 초 정식하지만 막덮기 재배기술을 활용할 경우 7~10일 앞당겨 조기 정식이 가능하고 증가한 수확 기간만큼 생산량도 늘릴 수 있다. 이 기술은 못자리 부직포와는 달리 무게가 가볍고, 투광률이 높은 일라이트(운모) 부직포를 활용해 서리, 우박, 돌풍, 병해충 예방, 노동력과 약제비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재배방법은 정식과 동시에 부직포를 덮어주고, 6월 중하순 고추의 키가 부직포 끝까지 자라면 벗겨 내 지주대나 절화망으로 유인작업을 하면 된다.

단, 적정 육묘관리와 정식 후 바로 피복하는 것에 대한 주의사항을 잘 알고 실천해야 한다.

센터는 재배기술을 고추 주 산단지인 동면의 고추농촌지도자회 중 6곳 농가에 시범적으로 도입했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 19일에는 고추농촌지도자회원들을 대상으로 고추 막덮기 재배 연시회를 열어 일라이트 부직포 설치요령, 고추 유인방법 등을 선보였다.

김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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