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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카윈 존스 웨일스 자치정부 수반 "가을에 사퇴"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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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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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승윤 기자] 지난 2009년부터 9년간 웨일스를 이끌어 온 카윈 존스(51) 자치정부 수반이 올해 가을 사퇴하겠다고 발표했다.

2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존슨 수반은 전날 영국 랜디드노에서 열린 웨일스 노동당 콘퍼런스에서 "가을에 자리에서 물러날 것이며, 연내 새 자치정부 수반이 자리를 이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존스 수반은 웨일스 노동당 대표 역할도 함께 내놓기로 했다.

존스 수반의 사퇴 소식은 칼 사전트 웨일스 지역사회·아동부 장관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지 수개월 만에 나왔다. 앞서 웨일스의 유력 정치인 중 한 명이었던 사전트 장관은 지난해 11월 초 존스 자치정부 수반에 의해 갑작스레 해임된 이후 며칠 만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자세한 해임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한 명 이상의 여성으로부터 기혼자인 사전트가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는 주장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웨일스에서는 입증되지 않은 성추행 주장에 근거한 존스 수반의 대응이 적절했는지를 놓고 논란이 일었다.

존스 수반은 사퇴를 결심한 배경을 설명하면서 지난 몇 달간이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암울했던 시기"였다고 토로했다.

송승윤 기자 kaav@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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