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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경남, 해양마리나 집중 육성…조선업 불황지 경기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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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1264억원 투입

경남도가 조선업 불황으로 장기 경기침체의 늪에 빠진 창원, 통영, 거제, 고성 등의 지역경기 회복을 위해 해양마리나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경남도는 통영 마리나 비즈센터·고성 해양레포츠 아카데미 센터 건립과 창원 명동·거제 근포·고성 당항포 해양 마리나 사업 등에 2025년까지 1264억원을 투입한다고 22일 밝혔다.

‘통영 마리나 비즈센터’ 건립에는 2021년까지 257억원이 투입된다. 통영시 산양읍 일대 4만5000여㎡에 레저 선박과 해양레저기구 제조·수리·정비, 전시·판매시설, 해양레저 서비스산업을 집적화한다. 도는 내년에 국비를 확보에 본격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해양레포츠 아카데미센터’는 고성군 당항포에 2020년까지 182억원을 투입해 건립한다. 5523㎡ 규모인 아카데미센터는 국내 첫 해양레저 전문인력 양성기관이다. 이 곳에 국내 수상·수중레저 교육시설을 집적화하고 표준화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해양레저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창원 명동 마리나’에는 50억원을 들여 계류시설을 조성한다. 해양수산부 지정 거점형 마리나항만인 이 시설은 올해 하반기에 공사를 시작해 2020년 완공할 계획이다. 요트 104척을 계류하는 ‘거제 근포 마리나’는 내년에, 100척 규모 ‘고성 당항포 마리나’는 올해 말 완공한다.

창원=안원준 기자 am33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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