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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바른미래당 "드루킹 사건 반드시 국정조사 이뤄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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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조재형 기자 = 바른미래당이 더불어민주당원의 댓글조작 사건(드루킹 사건)과 관련해 특검과 국정조사 관철을 다짐했다.

유승민·박주선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는 22일 이학재 의원의 ‘드루킹 게이트·불법 여론조작 규탄’ 광화문 천막농성장을 방문, “경찰이 드루킹 등 3명을 체포한 지 한 달이 지났는데 오늘에서야 뒤늦게 압수수색을 한다”며 “서울경찰청장부터 체포해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 공동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해 “작년 대선 때 ‘문자폭탄은 양념’이라고 한 사람이 누구인가. ‘양념’은 당해보지 않으면 모른다”며 “돈 내고 조작한 댓글은 민주주의를 파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반드시 특검과 국정조사로 국민에게 진실을 알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주선 공동대표도 천막농성장 방문 직후 기자들과 만나 특검을 반대하는 민주당을 향해 “입만 열면 ‘민생’을 말하지만, 야누스의 얼굴을 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비판했다. 그는 특히 23일로 예정된 야3당 대표·원내대표 회동에 대해 “철저한 공조를 다짐하고, 효과적인 전략을 세워 반드시 특검과 국정조사를 관철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회동에 불참하는 정의당에 대해서는 “야권 공조를 거부하는 배짱이 어디서 나오나”라며 “뻔뻔스러운 가증”이라고 말했다.

이날 농성장 방문에는 당 지도부 외에도 이언주·지상욱·오신환 의원과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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