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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포토 뉴스] 같은 박터뜨리기, 다른 느낌···‘퍼포먼스’ 어디까지 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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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는 다 할 수 없을 때, 꼬집어 말할 수 없을 때 참 유용한 것이 바로 퍼포먼스죠. 폐부를 찌르기도, 눈물샘을 자극하기도 하고 때로는 뛰어난 통찰력에 보는 이를 웃게 하기도 합니다. 물론 거기에는 쓴웃음도 포함이지요.

정치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퍼포먼스를 쉽게 볼 수 있다는 건 다행인 걸까요, 불행인 걸까요. 최근 들어 당신이 본, 혹은 못 본 퍼포먼스들을 정리해 봤습니다.

■ 같은 ‘박터뜨리기’, 다른 느낌

오늘의 베스트는 아무래도 한국당이 아닐까 합니다. 드루킹 관련 ‘댓글 공작’을 비판하고 싶어 박터뜨리기를 차용했는데, 우비를 입어서 인지 운동회 ‘백군’이 떠오릅니다. 이런 아이디어는 누가 내는 걸까요?.

아래 사진은 지구의 날을 맞아 열린 미세먼지 털기 퍼포먼스입니다. 같은 서울 하늘 아래서 이뤄진 같은 박터뜨리기인데 느낌은 참~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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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 풍선, 연기…

이 장면 역시 댓글공작을 규탄하는 의미로 한국당이 지난 16일 선보인 퍼포먼스인데요, ‘다 불살라버리겠다…’그런 의미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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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표권 주세요~

국회에서는 생각보다 참 많은 퍼포먼스들이 펼쳐집니다. 교복을 입고 ‘아저씨’들이 외칩니다. “선거연령 낮춰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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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저임금도 못 주면서…

‘최저임금 도둑기업 발표’ 회견장엔 컵라면 뚜껑이 동원됐습니다. 컵라면에 아로새긴 ‘뺏긴돈 되찾자’가 더 애잔하게 다가오는 건 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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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워서 없어진다면야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린 ‘공정선거지원단 발대식’에서 선보인 퍼포먼스입니다. 컬링 붐이 일었듯 공정선거의 붐이 일기를 소망하는 의미를 담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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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마디 말보다…

퍼포먼스엔 눈물도 있습니다. 그 어떤 말보다 가슴에 와 닿는 장면입니다.

‘관중들에게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관념이나 내용을 신체 그 자체를 통하여 구체적으로 보여 주는 예술 행위’라는 퍼포먼스의 사전적 정의가 다시금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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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영 기자 iimi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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