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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아프간 자살폭탄테러 최소 31명 사망… '선거방해' 목적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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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정한결 기자] [배후 아직 파악 안돼… 반군무장단체 탈레반은 부인 중]

머니투데이

아프간 수도 카불에서 발생한 자살폭탄테러 현장 사진.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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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선거방해 목적으로 추정되는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31명이 숨졌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은 이날 오전 10시 쯤 카불에 위치한 유권자 등록 센터 인근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31명이 숨지고 54명이 부상당했다고 보도했다.

테러 배후 세력이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아프가니스탄의 무장반군단체 탈레반은 트위터에 성명을 내고 이번 사건에 개입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유권자 등록 센터는 오는 10월 총선을 위해 전국에 세워졌으며, 이달 14일 업무를 시작한 이래 곳곳에서 공격을 받고 있다.

지난 17일 고르주에서는 센터 직원과 현장 경찰이 납치됐다. 당시 아프간 경찰 당국은 탈레반이 선거 방해를 위해 공격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19일과 20일에도 잘랄라바드시와 바드기스주 유권자 등록 센터를 경비 중이던 경찰이 무장괴한에게 공격당했다.

정한결 기자 han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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