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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제57회 전남 체육대회 폐막…영암군, 첫 개최에 종합우승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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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성화 합화
[영암군 제공=연합뉴스]



(영암=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제57회 전남 체육대회가 개최지인 영암군의 우승으로 4일간 열전을 마무리하고 22일 폐막했다.

지난 18일 국립공원 월출산 바우제단, 영산호에서 채화된 성화도 역할을 다하고 소화됐다.

'솟아라! 전남의 힘, 펼쳐라! 영암의 꿈'이라는 주제로 영암에서는 처음으로 열린 대회에서 영암군은 종합 점수 4만1천390점을 쌓아 광양시(3만6천475점), 순천시(3만5천875점), 여수시(33만975점), 영광군(2만8천800점)을 밀어냈다.

전남 체육대회에서 군 단위 지역이 우승한 건 24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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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 모습
[영암군 제공=연합뉴스]



최우수 선수상은 수영에서 3관왕을 차지한 영암군 전혁(19) 선수가 받았다.

고흥군 김경희 선수는 여자 역도에서 6연패를, 목포시 한원남 선수는 육상 포환던지기에서 4연패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는 육상, 수영, 축구, 테니스 등 21개 정식 종목과 1개 시범 종목(당구)에 사상 최대 규모인 7천98명 선수단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영암 11개 읍·면에 고루 분포된 경기장에서 경기가 벌어지는 동안 안전사고가 전혀 없었으며 경기장 등 체육 인프라와 운영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60만 뿌리 봄꽃, '기(氣)의 고장' 영암을 표현하는 공연과 체험·전시관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대회 조직위원장인 전동평 영암군수는 "처음으로 개최한 전남 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까지 달성해 뿌듯하다"며 "6만 영암군민, 200만 전남도민이 스포츠를 통해 화합하고 소통하는 장이 됐으리라 자부한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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