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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문 대통령, 오늘 남북정상회담 준비위 소집…정상회담 의제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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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를 소집해 남북정상회담 의제를 점검한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오늘 대통령께서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에서 의제와 관련한 최종 점검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서훈 국가정보원장, 조명균 통일부 장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윤 수석은 전했다.

남북정상회담 공식 수행원 6명에 포함된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이날 회의에는 참석하지 않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회의가) 예고된 것은 아니었다"면서도 "갑자기 회의를 소집해 가능한 분만 오는 것인지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북한이 전날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체회의를 통해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와 핵실험 및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중단을 전격 결정함에 따라 이 결정이 남북, 정상회담에 미칠 영향 등을 분석할 것으로 보인다.

이 고위 관계자는 "아무래도 변화된 상황이 (의제 결정에) 반영될 것"이라며 "포괄적으로 여러 가지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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